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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단순환자 119신고 급증
  • 기사등록 2009-08-26 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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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홍보활동과 적극적이고 친절한 소방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한 결과, 최근 들어 화재, 구조, 구급 등의 신고가 많아졌다.

국민들의 재산과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 할 때 촌각을 다투는 긴급한 상황에서 일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119를 떠올리게 되었다는 것은 소방조직의 존재의의를 더욱 견고하게 하는 것임은 물론 국민들의 나아가 국가의 안전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소방의 가장 큰 성과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소방이 이뤄낸 노력의 가치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훼손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예컨대 응급한 상황이 아님에도 사적인 편의를 위해서 구급차를 이용하는 행위가 이에 해당될 것이다. 타인을 고려하지 않고 개인적인 편의를 위해 사적으로 구급차를 이용하는 행위가 자주 발생한다면,

이로 인하여 긴급한 상황에 처해 있는 환자가 구급차 이용을 원할 때 그러지 못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신속한 출동의 제한으로 발생하는 신고자의 재산, 신상의 피해에 대한 보상을 누구에게 요청해야 한단 말인가!!!

소방서비스는 국가가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이다. 따라서 효율성과 형평성에 입각하여 공적인 목적을 위해 제공되어야 한다. 시민들은 신고를 할 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적시 적소에 소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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