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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완치환자 기부 헌혈증으로 ‘사랑 나눔’
  • 기사등록 2019-12-21 19: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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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화순전남대병원 정신 원장(왼쪽에서 4번째)이 병동에서 완치환자들로부터 수년간 기증받아 모아온 헌혈증 2,400여매를 형편이 어려운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이 완치 환자들로부터 수년간 기부받은 헌혈증을 한데 모아 형편이 어려운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 화제가 되고 있다.

 

백혈병 등 성인혈액암과 소아암을 전문치료하는 73병동에서 모아온 헌혈증 2,400여매를 최근 백혈병 환자인 김모(13.중1)양 등에게 전달했다. 이는 73병동에서 치료후 완치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기부한 헌혈증을 수년간 모은 것이다.

 

헌혈증을 전달받은 김모양은 “완치 환자들이 내게 투병과정을 잘 극복하라며 격려해주는 ‘선물’처럼 느껴진다”며 “빨리 나아서, 다른 이들에게도 이 헌혈증을 전해주고 싶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성 질환에서도 뛰어난 치료역량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나이 어린 관련 질환자들의 경우, 2004년 개원 이후 올초까지 850여명의 환아들을 치료해왔고, 그 중 완치자가 540여명에 이른다. 매년초 소아암 환아들의 완치잔치를 열어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있다. 소아암 환경보건센터·호남권 희귀질환센터를 운영하며 치료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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