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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EC-18 호중구감소증 치료법 美 특허 등록 - 일본, 호주, 캐나다, 유럽 이어 미국특허까지 완료
  • 기사등록 2019-12-10 10: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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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엔지켐생명과학이 신약물질 EC-18의 호중구감소증(CIN) 치료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글로벌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EC-18의 '호중구감소증(CIN) 치료방법'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로 엔지켐생명과학은 2035년까지 미국에서 EC-18을 이용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보장받게 됐다.
 
기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암세포에 많이 발현되는 G-CSF 수용체 문제를 풀지 못한 상태로, 혈액암, 방사선 병합치료시의 엄격한 사용제한이 있어, 경구용 치료제로 적용가능한 새로운 기전의 신약물질 'EC-18'이 유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약물질 'EC-18'은 염증해결종결 및 호중구이동조절을 수행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기전으로, '항암제로 인한 호중구감소증'에 대한 글로벌 임상 2상을 수행중이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호중구감소증에 대해 작년 일본과 호주에 이어, 올해 미국, 캐나다, 유럽, 러시아까지 EC-18 특허가 등록됨에 따라 특허 포트폴리오가 마무리돼,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기술이전 협의시 관련 질환 지적재산권을 모두 확보한 입장에서 라이센싱 협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 아산병원 김명환 교수는 "엔지켐생명과학에서 개발하고 있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EC-18이 기존 치료제인 G-CSF와 다른 First-in -Class의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인정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최근 시장에 나오고 있는 G-CSF 바이오시밀러와 타사에서 개발중인 바이오베터 제품은 그 작용 기전이 G-CSF와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신약개발기업으로, 염증해결촉진자, 호중구이동조절자로 주목받는 신약물질 'EC-18'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C-18'은 항암화학 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CRIOM), 항암화학요법 유발 호중구감소증(CIN)과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진행중이며,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개발과 함께 원료의약품과 MRI조영제, 항결핵제 원료의약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 EC-18
EC-18(피엘에이지, PLAG)은 엔지켐생명과학이 녹용 유래 물질로 개발한 합성신약물질로, 염증해결촉진자, 호중구이동조절자로 불리고 있다. 이러한 EC-18의 독특한 작용기전을 플랫폼 테크놀로지로 하여 엔지켐생명과학은 구강점막염 치료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등 적응증에 관한 글로벌 신약을 개발중이다. 
 
□ 항암화학요법 유발 호중구 감소증(CIN)
CIN, Chemotherapy-Induced Neutropenia.
항암치료 과정에서 암환자들에게 발생하는 증상. 항암제나 방사선 등의 항암치료로 인해 골수기능과 호중구 생성기능이 저하돼, 혈액 속 호중구가 고갈되는 현상이다.
 
□ 항암화학 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CRIOM)
CRIOM, Chemoradiation Induced Oral Mucositis.
두경부암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화학방사선의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구강 염증 또는 궤양. 구강 내 고통이 심해 구강기능저하와 음식섭취가 어려워 치료 중단으로 이어지기 쉬운 질병으로, 현재까지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제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급성방사선증후군(ARS)
ARS, Acute Radiation Syndrome.
전신 또는 신체부분이 단시간에 대량의 방사선에 피폭됐을 때 생기는 증상. 증세로는 조혈계손상, 혈액 응고장애, 위장관계 점막손상, 폐손상, 감염, 신경계 손상, 멀미, 구토, 불안, 체온 증가, 혈액 변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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