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이 높은 민원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군수 김충식)은 지난 7월13일부터 8월14일까지 1달간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민원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 이중 설문에 응한 208명에 대해 담당공무원의 친절도와 민원실 이용 편리성, 업무처리의 신속성 등을 평가했다.

이 결과 민원 종합만족도는 94%가 매우 우수하다고 답했으며, 만족도 측정지표별로는 민원처리 만족도와 응대직원 친절도가 96%로 제일 높았고, 민원처리 신속성(95%), 민원인 만족을 위한 노력도(93%), 민원인 편의시설(88%) 순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민들은 민원창구 직원들의 친절과 빠른 민원처리에 감사하며, 해남군 민원실이 편안한 분위기로 조성되고 있는 점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다만 민원인 편의시설 부문에서 민원실 주변 불법주정차와 주차문제에 대한 불편, 휴게공간의 부족 등에 대해 건의사항이 제기된 만큼 관련부서와 협의 후 이를 시정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전 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 같다”고 밝히며, “하반기 민원인 친절도에 대한 외부용역을 오는 11월 중 실시하는 등 민원처리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