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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 오랜 숙원 사업인 특급호텔이 오는 20일 착공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12월 20일 특급호텔 건립부지에서 기관단체장, 관광․숙박업체, 공사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 세워질 이 특급호텔은 시행사 AMJ, 시공사 금호산업에서 총사업비 783억원을 투입, 11,613㎡ 부지에 200객실의 지하2층 지상10층 규모로 만들어 지는데 오는 2009년 10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특급호텔에는 대회의실, 비즈니스센터, 라운지,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김대중 컨벤션센터와 연계된 비즈니스호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건축물 외벽은 무등산의 상징인 무돌을 아름답게 형상화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함으로써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급호텔이 완공되면 특급호텔이 없어 국제행사를 유치하는데 겪어온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제회의도시 지정에 이어 특급호텔 건립이 본격화 되면 각종 회의․전시산업의 활성화뿐아니라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같은 국제행사 유치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특히 2010년 유네스코 교육예술세계대회 및 2012년 여수엑스포 등 굵직굵직한 행사등과 연계하여 우리 광주가 서남권 관광거점도시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