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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8월 6일 중구 중앙로변 중앙분리대 화단조성 완료 후 거제로, 만덕로 등 주요 간선로변 중앙분리대 화단을 조성을 마무리하는 등 Green-Busan에 걸 맞는 녹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7~2008년에 조성한 중구 중앙동 일원 중앙분리대는 화단 폭이 협소하여 대형수목을 식재하지 못하고 키 작은 나무를 식재하였으나 부산의 주요 간선로변 임을 감안해 부산전역에서 일시에 시행하고 있는 가로등 설치를 위한 사전준비작업(지중설 매설) 시기에 맞추어 중앙분리대 화단을 새롭게 정비했다.
이번 정비작업은 영주사거리~구, 시청간 965m 구간에 조형홍가시 163주 등 수목 14,700주, 맥문동 11,000본을 식재했다.
부산시가 지난해 10월 거제로 중앙분리대 353m 구간에도 느티나무, 치자나무 등 6종 25,648주를 식재해 화단조성공사를 마친 뒤 부산의 관문이자 구 경계지역으로 왕복 10차선 도로인 만덕로(미남교차로~남해고속도로 진입로) 중앙분리대 1.5km 구간에도 느티나무, 홍가시나무 등 6종 63,893주의 수목을 식재해 지난 5월 완료했다.
이번에 부산시가 조성한 주요간선도로 중앙분리대 가로화단은 중앙선의 폭이 넓어 안전지대로 설치되어 있는 구간으로 무단횡단 방지 및 중앙선 침범사고 예방은 물론 경관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내년에도 Green Busan 사업으로 중앙분리대 조성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해운대의 주요 간선도로인 APEC로(올림픽동산~수비사거리~운촌삼거리)에 느티나무 등 46,000본 식재 등 11개소 중앙분리 화단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미 조성 완료된 가로수몰 조성지와 연계한 녹지축을 조성해 도시 숲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내에는 현재 244개소 180,182㎡ 중앙분리대 화단에 교목, 관목 등 629,243본의 수목이 식재돼 있고 올해 310억원(32개 사업종)의 산림분야 사업비를 확보해 사람과 숲이 어우러지는 Forestpia-Busan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은 물론 풍부한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주요간선로 및 도심지 유휴공간이 효율적인 녹지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