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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인 서명 100만명 돌파 -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추천위원회 내외신기자회견 가져
  • 기사등록 2019-11-02 0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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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센병 환우의 치료를 위해 평생을 간호사로 근무했던 마리안느와 마가렛씨의 노벨평화상 추천 범국민추천위원회(위원장 김황식)는 지난달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소록도의 오스트리아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노벨평화상 후보자로 추천하기 위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었다.

 

송귀근 군수가 마리안느 마가렛 노벨평화상 후보자 추천 내외신 기자회견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이날 기자회견은 ‘소록도의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이야기가 알려지고, 2017년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위원회가 구성되어 노벨상 추천을 위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한 후 100만 명을 돌파해 그 의미가 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Mary Jane Watkins 영국 상원의원과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의 격려사, 김황식 추천위원장의 사업소개 그리고 국제간호협회(ICN)등의 해외추천영상 상영, 기자들의 질문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송귀근 군수(왼쪽 세번째)와 김황식 위원장(왼쪽 네번째)

신경림 회장(대한간호협회장)은 환영사에서 “두 분의 사랑, 희생과 봉사정신은 간호사가 갖춰야 할 덕목이고, 두 간호사가 그 모범을 보여 주었기에 국제간호사협회(ICN)와 함께 노벨상 후보로 추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업소개에 나선 김황식 추천위원장은 “두 간호사는 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자원봉사자로 근무하면서 희생적인 봉사정신과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실천하였으며, 20대 젊은 시절에 시작해 70세에 이르기까지 한 평생 사랑을 실천하고, 빈손으로 고국인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며 “100만인 이상 국민의 숭고한 뜻을 받아 노벨상 후보로 추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2020년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간호사의 해’로 지정했고, 현대 간호학을 확립한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로 노벨상 추천은 더욱 의미가 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의 노벨평화상 추천은 전 인류애의 실현” 이라며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1970년 소록도병원 근무 당시의 마가렛(위쪽 좌)-마리안느(위쪽 우)

기자회견에 자리를 함께한 송귀근 고흥군수는 “노벨상 추천에 함께 동참해 준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리고, 고흥군에서는 명예 군민, 전라남도에서는 명예 도민, 법무부에서는 명예국민으로 지정했고, 마리안느와 마가렛 사택 등록문화재 지정, 매월 1,004달러의 생활안정자금 지원, 마리안느와 마가렛 기념영화 제작·상영, 두 분의 뜻을 담은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 건립, 전 군민 대상 노벨평화상 추천 서명 운동 등 선양사업을 소개하고 자리에 참석한 내외신 기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앞으로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위원회는 내년 1월말 두 간호사를 노벨평화상 후보자로 노벨위원회에 추천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2020년 10월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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