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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정해화가의문인화《반룡송》대상 수상 - 제5회중국(장춘)민간예술박람회 폐막
  • 기사등록 2009-08-19 09: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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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부터 9일간에 걸쳐 진행된 중국(장춘)민간예술박람회가 16일 장춘국제회의전시센터에서 원만히 막을 내렸다. 중국문련, 중국민협, 길림성정부와 장춘시정부에서 주최하고 성위선전부, 성문련, 장춘시위선전부, 장춘시문련에서 청부처리한 이 국가급행사에 관람자는 연인수로 187.5만명을 기록했고 민간문예상품 교역액은 1억82만원에 달했다.

1993년 하남성 개봉시에서 처음으로 민간예술박람회를 개최한 이래 이번에 처음으로 두가지 국가급상 즉 중국민간예술 《산화상》과 《중국인구문화상》 (공예미술품류작품부분)이 평정시상됐다. 소주의 수놓이작품 《 아름다운 강산》 등 11개 작품이 《산꽃상》을 받았고 자사(紫砂)작품 《조화》와 전지 《빛나는 력사》등 55건 민간예술품이 《중국인구문화상》을 안았다. 로씨야, 한국, 조선, ?남, 타이, 인도, 파키스탄 등 9개 나라에서 온 참가자들을 대상해 외국인상이 특설되였는데 한국 김정해화가의 문인화《반룡송(蟠龍松)》이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 문인화 제1인자에 꼽히는 김정해녀사는 한국 한성대 예술대학원 회화과 문인화 전공 미술학 석사로서 현대시조에도 조예가 깊은 미술가이자 시인이다.

국내외에서 온 민간예술가들과 상인 2600여명이 천과 종이 공예품, 죽목공예, 민족악기, 옥돌공예, 도자기공예, 기석명석, 뿌리조각, 문방사보, 민간서예 등 45 가지 종류의 예술품 8만여점을 전시해 9일간 시종 관람자들로 붐비는 성황을 이루었다.
 
[민간문화예술박람회 대상 수상자 김정해화가 인터뷰]

한중간 문인화 교류발전에 혼신 다짐

■ 김정해(金正海, 호: 雲香, 芸香, 養德山房)
■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원 회화과 미술학 석사,
한국미술협회 문인화분과 위원,서울미협 리사,동대문구 문인화분과 위원장 등
■ 수상,전시 경력: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2회,
서울미술대상전 특선3회,대한민국문인화대전 특선,시조시학 신인상 등 다수
* 개인전―조형갤러리,섬갤러리 초대,대한민국경찰청 및 서울지방경찰청 특별기획 초대전,서화아트 페어전 등 8회
* 단체전―한국미술협회전외 150 여회
■ 시인, 열린시학회 리사, 시화집《숲에서 향기를 보다》
■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대한문인화협회, 서울미술대상전,대한주부클럽묵향회 등
■ 심사경력: 서울미술대상전 등 각종 공모전 심사
■ 강의경력: 서초구,강남구,중앙일보,서대문구,동대문구 문화센터 강의
 
*미술, 혼신으로 느끼는 정신량식

화가이며 시인으로으로서의 김정해씨는 그 동안 특히 나비나 새 등 작은 동물들을 우리가 지향하는 꽃에 대입시켜 리듬감, 생동감과 박진감으로 그림을 읽는 이들을 사로잡는다. 그의 그림은 그야말로 시적인 구성과 맑고 밝은 채색화법으로 자신의 詩.書.畵 三絶의 독특한 령역을 구축한다. 그는 《동양회화는 시중유화(詩中有畵)요 화중유시(畵中有詩)라 하듯이 백지상태의 小宇宙에서 詩 書 畵가 합일 돼 자연의 형태에 의한 작가의 정신세계를 조형적인 그림으로 펼치는 수묵의 예술이며, 바로 문인화》라고 한다. 전통적인 그림은 글을 읽고 쓰다 그림을 그리는것, 書畵라는 의미에서 書畵同原인 水墨으로 그린다.

이런 의미에서 그는 수묵을 물로 표현하면 물은 곧 생명으로 이어진다고 인정한다. 하여 그가 물로 그리는 매 하나의 나무, 꽃, 나비, 새에는 생명이 깃들어 있으며 화가는 그 생명들과 호흡을 같이한다. 때문에 그가 그리는 그림의 겉보기의 조용함과 섬세함 속에는 사품치는 감정과 깊은 함의가 살아 숨쉬고 있다.

그리고 문인화의 특징의 하나는 詩.書.畵 三絶의 독특한 결합이다. 때문에 그는 시인이자 화가이며 서예가이기도 하다. 이번 전람회에서 전문가들이 평가했듯이 그의 서예는 이미 상당히 높은 수준에 올라있다는 것이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변화 모색

화가는 현대삶에서의 전통미술의 밀림을 애석해하지만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읽고 자신의 예술을 변화시키는데 게을리하지 않는다.

화가는 이렇게 말한다. 서구적 외래문물이 류입되면서 서구의 구미에 어울리는 사회의 대세에 따라 전통이 밀리면서 현대의 환경에 맞는 감각적인 조형과 색갈을 맞추는 彩色畵가 지배적이 되며 수묵일색의 전통은 급기야 무너졌다, 또한 그림을 산업에 리용하는 생활미술로 거리, 지하철, 각 미디어 매체에 응용함으로써 이제 미술이 더 이상 집안의 벽면만 장식하던 시대는 지났다. 나 역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 오고있지만 저의 화조, 채색화 그림도 산업에 응용되여 동양회화가 가지고있던 고로하고 중후한 느낌은 화려한 색으로 거듭 나 있다. 화장품이나 손톱깎개, 집안의 장식품 등 수출상품으로 생활에 밀착되어 있다. 이는 시대적인 요구이며 문화이다. 다년간 서예와 수묵작업을 해오다 새로운 밀레니엄시대에 맞게 다양한 소재로 채색화되는 추세이다라고 전한다.

*한중간 문화예술분야 동질성 교감대 형성에 혼신을

<멀티미디어적인 세계화에서 자료의 공유로 중국화, 서양화 등 국적, 재료를 구분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김정해화가는 《미술이 자연의 모방이라면 더 이상 전통을 고집할 수 없다》라고 한다. 그는 또 중국과 한국은 류사한 정서, 같은 미감으로 동질감적인 그리고 현대산업화도 공유하는 면이 많다면서 이 번 문화예술박람회를 통해서도 그 점을 많이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화가는 《이번 기회로 중국과 한국의 문화예술분야 특히 동질적인 정서의 교감, 문인화 발전에 혼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한다.

<기사보도에 협조해주신 길림신문 박문희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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