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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64주년 광복절 행사 개최 - 15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애국지사 등 500여명 참석
  • 기사등록 2009-08-15 13: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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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고 김용익 선생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

경상남도는 제64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15일 오전 10시 도청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경축식은 광복 64주년을 맞아 잃었던 국권회복을 위해 구국 헌신한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경축 행사를 통해 민족의 역량과 에너지를 결집시켜 통합을 실현하고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경축식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광복회장 기념사,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기념품 증정, 독립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을 김태호 도지사가 전수 하였다.

이날 행사에 독립유공자인 고 김용익, 이병회, 장만식 선생에 대해 애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고 김용익 선생은 1921년 경남 산청군 일대에서 군자금을 모금하고 주재소 순사의 어깨를 권총으로 저격한 공로로 이번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중앙 경축식 행사에서 훈장증을 유족에게 수여하였다.

고 이병회 선생은 1919년 유림 137명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평화회의에 독립청원서(파리장서)를 제출할 때 서명에 참여해 건국 포장을,

고 장만식 선생은 1919년 밀양군 단장면 태룡리 시장에서 전개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만세를 부르다가 체포되는 등의 공로로 대통령 표창에 각각 추서되어 이번에 김태호 도지사가 포장증과 표창장을 전수하였다.

김태호 지사는 경축사에서 “잃었던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조국의 광복을 위해 일생을 바친 독립 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면서“지난날의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고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우뚝 세우기 위해서 국력을 키워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경남이 남해안 시대를 통한 변화의 선봉에 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김 지사는 또 “경남도민의 결집된 의지와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경남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가자”고 당부할 계획이다.

김태호 지사는 생존 애국지사 4명과 유가족 282명에게 기념품을 전달하였다.

한편 광복절을 맞아 전국적으로 고궁, 능원 국립박물관, 미술관, 독립기념관을 무료개방하고 독립유공자 및 유족, 동반가족 1인에 대해 철도·전철 및 시내버스 무임승차를 실시하고 있다.

경남도를 비롯한 20개 시군에서도 자체적으로 광복경축 음악회와 건강달리기 대회 등 24개소에서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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