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 나라마다 국기가 있고 국기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유일한 상징물이다. 우리나라 역시 오랜 역사를 가진 태극기가 있고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소중한 태극기가 국경일에 정확히 게양돼야 하는데도 가정이나 아파트단지, 회사등지에서 소홀히 다뤄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번 8월 15일 제 64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이 추진되고 있다고 본다. 이같이 태극기 달기 운동이 범국민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국가발전을 위한 국민적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광복절에 국기 다는 장소는 각 가정, 건물, 주요 가로변 등이고 가정에선 아침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가급적 일몰 후 까지 게양해도 무방하다. 그리고 지자체별 주요 가로변 태극기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게양토록 돼 있다.
그러나 태극기 게양에만 관심을 갖다 보면 게양 후 국기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 질 염려가 있어 관리에 대한 몇 가지 주의사항을 당부하고자 한다. 태극기 깃면은 수시로 점검해 오염, 훼손된 경우 즉시 교체하고 국기 게양대는 월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해 변. 퇴색된 경우 지체 없이 보수 조치하고 게양해야한다. 이렇게 소중하게 다뤄지고 있는 태극기가 정작 게양해야할 국경일에 게양되지 않고 빠뜨리는 경우가 차츰 많아지고 있다.
도시 아파트 단지의 태극기 물결은 사라진지 오래됐고 각 가정과 개인회사, 사회단체조차 중요한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치 않고 놀러 가기에만 급급한 실태여서 뜻있는 이웃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연중 태극기를 게양해야 할 국경일은 얼마 되지 않는다. 이번 광복절에도 각 가정, 회사, 사회단체, 각 지자체등은 태극기 게양에 관심을 갖고 빠짐없이 게양을 해주길 당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