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영산 지리산에서도 깊고 포근하여 옛날부터 한여름 계곡에 발 담그고 생활에 지쳐던 마음을 추스렸던 뱀사골 계곡은 지리산의 명선봉과 반야봉 사이의 울창한 원시림지대를 맑은 계곡수가 형태도 다향한 기암괴석을 휘감돌아 흐르면서 아름다운 소(沼)와 명소를 일구어놓은 경치가 빼어난 한국 최고 계곡 중 하나이다.

수많은 자연 절경의 계곡기암과 명승지를 안고 있는 뱀사골에 금년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최고의 자연 피서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늦게 찾아온 더위로 가족단위의 행락객들이 찾고 있는 뱀사골은 예전과 달리 단순한 물놀이나 캠핑에 그치지 않고 지리산 숲길과 연계된 탐방 체험을 겸한 일거 양득의 피서지로 새롭게 각광 받고 있다.

이처럼 지리산의 둘레길 도보문화 체험과 뱀사골의 피서는 새로운 뱀사골 관광 산업의 희망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