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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열대야 극복 방법 - 옥과119안전센터 이재욱
  • 기사등록 2019-08-05 08: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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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평균 기온이 높아지고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열대야 현상이 잦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밤에 잠을 깊이 자지 못하고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는 경우도 생기곤 한다.

 

열대야 현상은 낮 동안에 태양열로 달구어진 지면의 열이 밤중에 복사 현상으로 대기 중으로 방출되어 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을 때를 말하는데 보통 아침 최저 기온이 섭씨 25도를 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런 열대야는 대기의 흐름이 멈추어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는 더욱 심해진다.


수면은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기온이 오를수록 수면 중 심박 수가 증가하고 몸 움직임이 잦아지며 잠의 깊이가 감소한다. 따라서 잠을 자고서도 잔 것 같지 않고 원기 회복이 안 된다.

 

또 이러한 수면의 변화가 계속되다 보면 열대야가 없어지더라도 곧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피로감, 짜증, 무기력, 집중력 장애, 두통, 식욕부진, 소화 장애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나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작업장에서는 산업재해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진다. 열대야를 극복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카페인과 알코올이 들어 있는 음료나 음주를 피한다.

 

2. 자고 일어나는 시각을 일정하게 한다.

 

3. 밤에 잠을 설쳤다고 낮잠을 지나치게 자지 않는 것이 좋고 정 필요하면 30분 내외로 한다.

 

4. 잠이 잘 오지 않으면 뒤척이지 말고 잠자리에서 벗어나 집중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가벼운 독서를 하다가 다시 잠이 오면 잠자리에 든다. 잠이 들지 않으면 이런 행동을 반복해도 좋다.

 

5. 자기 2시간 전에는 지나치게 심한 운동은 삼가고 운동은 이른 저녁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6. 마찬가지로 잠자기 전 지나치게 집중하는 작업도 피하는 것이 좋다.

 

7. 잠자리에 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우유를 한 잔 먹어 공복감을 없애는 것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

 

8. 덥다고 저녁 시간에 물을 많이 마시거나 수박 같은 과일을 많이 먹으면 수면 중 소변 때문에 잠을 깨기 쉬우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9. 잠자기에 적절하고 쾌적하게 느끼는 방 온도는 섭씨 20도 정도이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담요나 이불을 덮는 습관에 따라 다르므로 냉방기를 일률적으로 맞추어 놓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10. 선풍기를 틀 때도 수면 시작 1~2시간만 몸에서 멀리 떼어 놓고 가동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오랜 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쐬면 저체온증에 빠져 생명의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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