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고] 폭염, 온열질환 예방하여 건강한 여름나기 - 보성소방서 예방홍보팀장 김복수
  • 기사등록 2019-08-01 18:09:38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장마가 지나간 후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아 등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한 주의가 요구 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사병과 일사병이 대표적이며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상태악화시 사망에 이를수 있다.

 

어린이, 고령자 및 독거노인,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심장병,당뇨,뇌졸중 등)에게 위험이 크며,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탈수나, 갈증 체온조절 능력 등 신체기능이 떨어져 폭염 같은 외부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온열질환은 논/밭, 야외작업장, 차량안에서 발생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고령층에서 논과 밭, 비닐하우스안에서 혼자 작업 중 쓰러져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가족에게 발견되어, 119에 신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농사일은 이른 아침시간이나, 오후 늦은 시간에 하도록 하며, 낮12시 ~ 5시까지는 자제하도록 한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창문이 닫힌 차안에 어린이를 방치해 둔 경우 밀폐된 차량 안은 공기 순환이 이뤄지지 않으며 여름철 한낮에 서너시간 정도만 지나도 금세 4~50도 이상으로 올라가 열사병으로 중태에 빠지거나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차안에 어린이를 두고 내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낮 12시 ~ 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 및 작업을 자제한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스포츠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셔 수분을 유지한다.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주류는 자제한다.

․커튼이나 천을 이용하여 집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최대한 차단하고,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하고, 하루동안 여러번 시원한 물로 얼굴과 목 뒷부분에 뿌려준다.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그늘지고 시원한 곳으로 옮기도록 하고, 옷을 풀고 시원한(너무 차갑지 않은)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려준다. 환자에게 수분보충은 도움 되나 의식 없는 환자에게 음료수를 억지로 마시도록 하면 안 되며 환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이송한다.

 

올 여름 폭염을 이겨낼 수 있는 건강수칙 준수로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하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5928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