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안명숙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주민들의 독서 생활 활성화를 위해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이 용이한 푸른길 공원에 ‘무인 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서 대출과 반납 서비스를 위한 무인 자동화 기기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관내 주민들의 지식정보 접근성 확대와 책을 접하는 독서문화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남구는 30일 “오는 9월말 개관을 목표로 365일 무인 도서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한 무인 스마트 도서관을 주월동 빅스포 뒤 푸른길 공원에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남구는 9월 독서의 달에 맞춰 9월 초부터 무인 스마트 도서관을 시범 운영한 뒤 같은 달 말에 정상 개관할 방침이다.
무인 스마트 도서관은 빅스포 뒤 주차장 인근에 3평 남짓 크기로 가설 건축물 형태의 부스로 지어질 예정이다.
다음 달 중으로 스마트 도서관 내에 자료관리 데이터베이스 서버 네트워크와 VPN(보안장치) 설치를 위한 전기 및 통신 공사가 진행되고, 무인 도서 대출 반납기 설치도 서둘러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남구는 푸른길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책과 가까이 지낼 수 있도록 신간 서적 및 베스트셀러 400여권을 구입해 이곳 도서관에 비치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월동 푸른길 공원에 무인 스마트 도서관이 구축되면 공공도서관 방문이 힘들었던 직장인을 비롯해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에게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19년 U-도서관서비스 구축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무인 스마트 도서관 구축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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