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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여행지에서 꼭 알아야 할 응급 처치법 - 복통때는 배 따뜻하게 벌레 물렸을땐 냉찜질
  • 기사등록 2009-08-05 16: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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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피서지로 여행을 떠나고 있다.

음식과 잠자리가 바뀌고 색다른 환경에서 생활을 하게 되면 여러가지 사고와 질병에 걸리기 쉽다.

몸과 마음의 여유를 갖기 위해 떠난 여행지에서 사고를 당하면 즐거움은 사라지고 짜증만 늘어난다. 따라서 간단한 응급처치법을 익혀두면 사고를 당했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피서지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 칼에 베이거나 피부가 찢어진 경우

날카로운 물건에 긁히거나 벤 상처는 흐르는 물로 상처를 잘 씻어낸다.

상처가 1cm이내인 경우는 소독한 후에 상처가 벌어지지 않도록 압박하여 반창고를 붙인다. 상처가 1cm이상이거나 깊을 경우에는 흉터가 남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봉합하여야 한다. 선홍색의 피가 솟구쳐 나오면 동맥손상을 의미한다. 상처부위를 깨끗한 수건이나 헝겊을 눌러 지혈하며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킨 후 병원에 가서 치료해야 한다.

◇ 음식이나 물갈이로 복통과 설사가 심한 경우

날씨가 더워지면 음식이 쉽게 상해 식중독의 위험이 높아진다. 또 아이들은 환경이 바뀌면 물갈이를 할 수 있으므로 물과 먹는 음식에 주의해야 한다. 물갈이를 하거나 식중독에 걸리면 구토, 설사, 복통을 일으킨다. 구토나 설사로 인한 탈수를 막기 위해서는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끓인 보리차물에 설탕과 소금을 넣어 전해질을 보충하면 좋고 설사가 가라앉으면 소화가 잘 되는 죽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복통이 있는 경우 수건 등으로 배를 따뜻하게 해 주면 좋다.

◇ 물에 빠져서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물에 빠진 사람을 구했을 때는 호흡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이 없는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해야 한다. 한 손을 이마 위에 놓고 머리를 부드럽게 뒤로 기울이며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환자의 코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턱을 들어 인공호흡을 한다. 두번 정도(한 호흡 당 1~1.5초)공기를 불어 넣는다. 인공호흡시 가슴이 올라가지 않는다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따라서 기도유지를 다시 한 후에 인공호흡을 시행한다.

◇ 벌레에 물리거나 벌에 쏘인 경우

산이나 바다에서 벌레에 물릴 경우 알레르기 증상으로 쇼크에 빠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벌의 침은 핀셋 등을 이용해 뽑아 주는 것이 좋다. 물린 부위를 찬 물수건이나 얼음 등으로 찜질하고 암모니아수나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발라야 한다. 2차적으로 세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물린 부위를 긁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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