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24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동신대학교에서 고흥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고흥군청과 동신대학교 방송연예학과가 후원하는 ‘고흥청소년 단편영화 제작캠프’(이하 캠프)의 문을 열었다.
올 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는 ‘Ready Go흥겨운 영화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영상예술의 창작의지를 키우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비전을 키우기 위해 추진됐다.
영상자료가 학생들에게 ‘보고 즐기는’ 대상을 넘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활동으로 구체화하는 소중한 자리로 꾸며졌다.
캠프에 참여한 녹동․포두․점암중앙․남양․동강․봉래중학교와 녹동고 영화동아리 7팀 57명의 학생들이 펼치는 꿈과 열정의 영화 작업은 여름 한낮의 더위를 녹이기에 충분했다.
동신대 방송연예학과 차두옥 교수(KBS탤렌트, 연출가)와 정성우 교수가 각각 영화 제작 총감독을 맡았고, 정용택 청소년지도사(고흥군 평생학습사업소), 전문강사, 동신대 방송연예학과 대학생 멘토들이 팀별 지도에 합류해 작품 제작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교육을 통한 완성되는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캠프 첫날인 24일 동신대 방송연예학과 소극장에서 입소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팀별로 배정된 강의실에서 시나리오와 시놉시스를 완성하고 스튜디오와 작업실 등에서 사흘 동안 전문가로부터 촬영, 연기, 편집기술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마지막 날에는 팀별로 제작한 작품 시사회를 갖고 후속 보정작업 및 영화제 출품 계획을 발표했다.
캠프를 계획하고 진행하는 송충현 장학사(고흥교육지원청)는 “지난 2012년 겨울부터 시작된 단편영화 캠프는 문화 소외지역인 우리 군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기 위해 지역사회 교육기부 자원을 활용해 운영하는 특화된 진로캠프” 라며, “단편영화 캠프에서 제작한 작품은 한국청소년영화제 작품 출품, 고흥단편영화 시사회와 연계해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을 빛내는 대한민국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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