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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구온난화 진전에 따른 돌발 병해충, 잡초의 급속한 확산에 대비하여, 국가 식량안보와 생태계 파괴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우리 청 병해충 및 잡초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돌발 병해충 및 잡초는 피해속도가 매우 빠르고 규모가 크기 때문에 방치할 경우 국가적 재앙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높아 국가차원의 대비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다양한 돌발 병해충 및 잡초의 확산 방지를 위한 예찰과 방제연구 등에 심혈을 기울여왔으나,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병해충에 의한 피해가 급격하게 확산되는 등 그 위험수위가 점점 커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TF팀은 연구정책국장을 팀장으로, 소속기관인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등 병해충 및 잡초 연구전문가 25명 내외로 구성하였으며, 기후온난화, 농산물 시장개방 등 국내외 환경요인 및 97년 지방화 이후 현장의 예찰인력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해충 예찰시스템 등의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돌발 병해충은 생물학적 자연생태 균형의 붕괴로 인해 피해 발생이 크며, 새로운 병해충의 분류동정 및 특성 파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번 대책 안에 돌발 병해충 및 잡초의 조기차단을 위한 범국가적 예찰 및 방제시스템 구축과 아울러,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관련 규정 정비 등 종합적인 대책이 제시될 계획이라며,
앞으로 농식품부, 국립식물검역원, 지자체 등과의 긴밀한 협력 및 역할분담을 통한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돌발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