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 돌산읍 해상에서 9톤급 어선이 좌초되었으나 신속히 출동한 해경에 의해 승선원 전원 구조되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오늘 오전 5시 21분경 여수시 돌산읍 송도 북방 37m 해상에서 J 호(9.77톤, 승선원 11명, 연안복합, 여수선적)가 좌초되었다며, 선장 안 모(52세, 남) 씨가 해경에 신고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급파하였고, 승선원 전원 구명동의 착용과 사고 해상 주변 항행선박 대상으로 안전 방송을 지속해서 실시하였다.
아울러, 신고접수 9분여 만에 도착한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은 J 호에 계류하여, 신속히 선원 10명을 구조정으로 옮겨 태워 돌산 군내항으로 이동 안전하게 하선 조치하였다.
이어, J 호 선체 파공ㆍ침수 등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구조대는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선박 유류밸브 및 에어벤트를 봉쇄하고 간조로 인해 약 10도 가량 기울인 선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지주목 등 장비를 동원하여 안전하게 고박 조치하고 오늘 오후 1시경 만조 때를 기해 안전하게 이초 작업을 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측정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선원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J 호는 오늘 오전 5시경 여수시 돌산읍 군내항에서 출항, 조업지로 향하던 중 송도 인근 해상에 저수심으로 선미가 좌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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