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지역농협이 조합원과 주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삶의 활력을 찾아주기 위해 개설한 노래교실이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흥양농협 노래교실 종강식(이하사진/강계주)

흥양농업협동조합(고흥군 포두면. 아래 흥양농협)은 12일 포두초등학교 강당에서 조상문 조합장을 비롯한 노래교실 참여 조합원과 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행복충전 노래교실 종강식’을 가졌다.

흥양농협 노래교실은 조합원과 조합원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4일부터 본점과 도화지점에서 매주 2회씩 각각 운영을 해 왔다.

조성문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흥양농협의 노래교실은 지난 2011년 전. 송기재 조합장이 농업인들에게 농사일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재충전하고 여가선용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9년차 운영해 오고 있다.

조성문 조합장이 모범 및 유공 수강생에 대한 표창을 하고 있다

개회식에서는 노래교실 운영에 공헌한 본점 회장인 조금희(여‧포두면)씨와 도화지점 회장 김춘자(여‧도화면)씨 등 12여명에게는 조합장의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서 그동안 회원들의 닦아온 노래실력을 겨루는 반별 노래경연대회와 발표회를 통하여 잠재된 끼를 맘껏 발산하는 장이 되었으며 초청 유명가수와 전문 공연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고 푸짐한 경품추첨 등 모두가 흥겨운 어울림 한마당으로 화합과 활력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었다.

반별 합창 경연대회

한편, 노래교실 참여자들은 “매년 유익하고 보람있는 노래교실을 운영해 주셔서 정서적이나 문화적으로 소외된 우리지역의 조합원들에게 활력을 되찾게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조성문 조합장은 “가사와 농사일에 수고하시는 조합원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있는 이 농업인 노래교실을 더욱 활성화해서 조합원과 농업인의 삶에 재충전 요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울러 조합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