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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함께하는 야간미술교실 - 고흥 점암초교, “나도 할 수 있어” 展(전)
  • 기사등록 2019-07-10 12: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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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농촌지역의 한 초등학교가 뜨거운 태양 아래 바삐 움직이는 농촌의 일상 속에서 무뎌져가는 자신의 감성을 일깨우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지역민들의 예술 공간을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회 개최 안내 리플렛(이하사진/점암초교 제공)

 
고흥 점암초등학교(교장 김 미)는 학부모 및 지역민과 함께하는 야간미술교실 “나도 할 수 있어!” 展(전)을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3주동안 점암면사무소에서 개최한다.

 

색연필과 물감을 처음으로 만나 쉽게 친해져버린 점암초 학부모와 지역민, 그리고 교직원 등 17명의 야간미술교실 회원들은 지난 3월부터 매주 월요일 밤이면 예술활동에 몰입해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예쁜 결실을 맺어 전시회를 갖게 됐다.

 

이같은 전시회 개최에 창작의 기쁨을 안은 점암면의 예비화가들은 설레임과 함께 내방객들로부터 놀라움과 부러움을 사고 있다.

 

야간미술교실 이미애 회장은 인사말에서 “꿈은 찾아나서는 것이 아니라 내안에 잠재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라며, “화구를 들고 다니는 야간미술교실이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송원종 점암면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는 점암면민들이 자랑스럽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 미 교장은 “‘오메 세상에나, 내가 그려놓고도 깜짝깜짝 놀래요.’라고 말씀하시며 즐거워하시는 지역 어르신들의 목소리가 보람으로 다가온다.”며, “앞으로도 점암지역민과 함께하는 교육활동들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3주간의 일정으로 학부모와 지역민의 작품 22점, 아이들의 응원작품 8점 등 총 30점의 작품이 점암면사무소를 찾는 내방객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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