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서 처음으로 ‘학교 속 영어마을’로 불리는 영어체험센터가 오는 17일 오후 3시 개원식을 갖고 동구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체험 현장을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유태명)는 공교육 정상화 차원에서 국비 3억5천만원과 구비 1억원 등 총 4억5천만을 들여 착공한 광주서석영어센터가 지난 3개월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17일 개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동구가 교육공동화 해소와 공교육 정상화 차원에서 설립을 적극 추진해온 광주 서석영어센터가 완공됨에 따라 저렴한 수강료로 영어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석 초교에 문을 연 영어센터는 극장, 은행, 문구점, 비행기, 기내지하철 매표소 등의 다양한 주제별 코너를 설치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 체험 학습을 제공하는 학교속 영어마을로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동구 지역 초등학생들의 영어 교육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체험센터에는 원어민영어보조교사 3명과 한국인 보조교사 3명 등 6명의 교사가 평일과 주말, 방학 등으로 나눠 평일에는 1일 5시간씩, 동구 각 초등학교별 순환 상시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9개 초등학교 3,800여명이 이용하게 되며 주말에는 1주 30명씩 학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주말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게 되고, 방학중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영어캠프 등으로 운영되게 된다.

또한 영어체험센터를 바탕으로 향후 전교생을 대상으로 영어인증제를 도입하고 영어말하기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주말과 방학을 이용하여 교사 연수 프로그램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동구청이 시설비를 포함 총 5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 시비에서 8억원, 교육청에서 2억원 등 총 18억 5천만원이 앞으로 5년간 지원될 예정이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광주서석영어센터 개원은 외국어고등학교 유치와 더불어 교육메카로 새롭게 발돋움하는 우리 구의 상징적인 성과물’이라며 ‘앞으로 서석영어체험센터를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영어학습 효과를 올리는 영어교육메카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