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수질관리협의회는 수계 수질과 조류발생 동향을 공유하고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2년부터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운영하는 협의체이다.
본 협의체에는 영산강‧섬진강 수계 3개 광역시‧도와 한국수자원공사, 환경공단,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수질‧수량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개최된 실무협의회에서는 본격적으로 녹조가 발생하는 하절기에 앞서 녹조관리대책과 관계기관간 역할을 논의하고 환경대응용수*를 활용한 녹조 대응 방안에 대해 공유하였다.
* (환경대응용수) 댐-보-저수지 연계 운영하여 수질 및 가뭄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확보한 수량(‘16년부터 도입.운영 중)
우선, 하천으로 오염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영산강 상류에 위치한 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질을 강화 운영하고 녹조를 유발하는 축분 등 오염원을 사전에 점검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드론을 통한 항공감시와 하천순찰을 통해 조류 발생정보와 확산경로를 상시 관찰하고, 녹조가 자주 발생하는 하천 유역은 지역주민 거버넌스를 구성하여 비점오염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천을 유도하고 집중 강우 전‧후에 정화활동을 추진한다.
* (비점오염원)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으로서 불특정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
부득이 녹조가 발생한 때에는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조류 대응 상황실을 구성‧운영하고, 녹조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여 보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환경대응용수를 활용하는 등 녹조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상훈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본격적인 녹조 우심시기에 접어든 만큼 경계를 늦추지 않고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녹조 대응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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