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송귀근 고흥군수는 굵직한 지역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각 부처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막바지 총력전 및 군정 재정 곳간 채우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송귀근 군수(왼쪽 2번쨰)가 정부 부처를 방문해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소요예산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군에 따르면, 송 군수는 지난 21일 오전 서울행사 참석 후 곧바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를 차례로 방문해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과 시급성이 요구된 현안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먼저,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을 면담한 후, 고흥군 금산면 일원에 ‘이순신 절이도 해전 승전지 관광자원화’ 사업을 위한 충분한 설명과 함께 정부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 전남 공약사항으로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사업과 연계된 사업 중 하나이다.

이어, 옛 친정 부처인 행안부를 찾아 류희인 안전차관을 비롯한 재난관리정책관, 지방재정정책관 등을 차례로 만나 고흥 전통시장 환경개선 등 6개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40억원을 추가 지원 요청했다.

고흥군은 지난해 민선 7기 출범 후 6개월의 짧은 기간에 특별교부세 26억원을 더해 총 9건의 사업에 33억2천800만원을 확보했고, 올 해들어 3월에만 7억원을 확보하는 등 국비재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보다 140억원이 더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의 보통교부세 3천273억원을 지원 받아 군민수혜도가 높은 지역현안 및 생활밀착형 사업해결을 위해 재정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오고 있다.

특히, 송 군수는 행안부 방문길에 찾아온 후배 향우공무원과 본인과 전에 같이 근무했던 동료공무원들에게 정부의 각종 정책동향 및 지역 예산확보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송 군수는 그동안 각 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정부예산안 제출 막바지 시기인 현재까지 지난 3월부터 총 5차례 정부대전․세종․과천청사에 이어 국회 등을 오고가는 국비활동 강행군을 펼쳐왔다.

그동안 국토부․농림부 등 9개 부처 24개 부서업무 32건에 총 사업비 4천760억원 신규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고, 하루에만 3개부처 6개과를 돌며 9개 사업을 설명하고 건의하기도 했다.

송귀근 군수는 “지난 3월부터 공들인 내년도 국비 건의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 정치권에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