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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는 대통령, 사과 거부하는 대통령
  • 기사등록 2009-07-27 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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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이 흑인교수 체포사건와 관련한 자신의 발언으로 파문이 일자 즉각 사과했다.

미 언론과 국민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런 모습이 진정 국민과 소통하는 모습이며 솔직하고 소탈한 리더쉽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과거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을 비교하며 비슷한 인생역정을 가졌다고 이명박 대통령을 미화한 바 있다.

인정역정이 비슷한지도 의문이지만, 대통령으로서의 모습은 전혀 딴 판인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만과 독선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으로 국민을 절망 속에 빠트리고 있다.

전직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고도 사과 한 마디 없는 대통령, 권력기관을 사유화해 국민을 사지로 내모는 대통령, 언론장악을 통한 장기집권 음모를 꾸미는 대통령.

이런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 속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연상하는 것은 인신모독일 것이다.

오늘로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이 20번째가 됐다.

거기 어디에도 국민과의 소통은 없었다.

국민과의 소통을 강변하는 대통령만이 있었을 뿐이다.

말의 성찬으로 국민을 속일 수는 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정말 오바마 대통령을 닮고자 한다면 그 솔직함과 담대함을 반면교사하라.

2009년 7월 27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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