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지난 10일 풍양초등학교(풍양면) 에서 학부모와 교직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경청올레를 운영했다.
이번 경청올레는 학부모와 교직원과 소통의 자리를 갖고 수업혁신으로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각 기관에서 노력할 일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풍양초등학교는 학부모회장은 “학교가 너무 좋아서 어디를 가나 우리 학교로 오라고 홍보를 하고 있으며 선생님들의 변함없는 열정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문화적 배경이 다양해지면서 자녀들의 교우관계를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이 있다.”며 학교와 교육청에서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김 모 교사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교사 출장이 많이 줄어들고 있어 안정된 분위기에서 신학기 생활지도와 수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 우리학교는 지난해 교육과정 반성회를 통해서 기초학력을 정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를 위해 특별히 노력하고 있다. 또 보다 의미 있는 수업을 위해 마을과 연계한 프로젝트 학습으로 학생들의 문제해결력도 길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청올레 참가자들은 사회가 다변화하고 가정해체가 늘어나면서 심리적 어려움으로 학교생활에 부적응한 학생을 지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교육청과 유관기관이 협력해 가정돌봄기능이 약한 학생과 학부모를 통합적으로 지원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경청올레를 진행한 정길주 교육장은 “일본 국외연수 중에 학생 수 35명인 초‧중 통합학교에서 학교를 살리기 위한 교사들의 열정이 인상 깊었다. 오늘 풍양초등학교에서도 같은 감동을 얻고 간다.”며 존중과 배려의 학교 철학을 계속적으로 실천해 줄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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