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4월 23일부터 3회에 걸쳐 의료시설이 미비한 포두, 남양, 금산지역 드림스타트 아동과 양육자 7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토피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아토피 예방교육 프로그램(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패스트푸드나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에 취약한 상태에 있는 아동들이 늘어나고 있고, 원거리 지역에 거주하는 양육자나 아동들이 읍 지역에 집중된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권역별로 포두면사무소, 남양 고향사랑 지역아동센터, 금산 대흥지역아동센터에서 아토피 예방 및 완화교육과 함께 천연재료인 병풀을 활용한 비누만들기를 체험해 봄으로써 아토피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남양에 거주하는 양육자는 “원거리에 거주하는 관계로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참여에 늘 목말라 있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운영해 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종종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참여의 사각 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석구석 살펴, 모든 아동들이 공평하게 참여하고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