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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국 지자체 최초 ‘한우 송아지브랜드 출범식’ 개최 - 한우 송아지 브랜드 일반 송아지보다 120만원 높은 543만원에 낙찰
  • 기사등록 2019-04-30 14: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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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29일 고흥축협 가축시장에서 FTA 체결로 인한 쇠고기 수입증가와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워진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 한우 송아지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출범식 가졌다.

 

한우송아지브랜드 출범식(사진/고흥군 제공)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은 중앙정부에서 시행한 사업으로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우량 암소에서 생산한 송아지를 선발기준을 통해 면밀히 심사하고 체계적으로 육성∙관리해 고흥의 대표브랜드인‘유자골 고흥한우’의 명성을 드높여 관내 한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선발기준
  ∘(암소) 고등등록우, 유전능력 상위 30% 이상 개체, 후대 성적(육질1++, 도체중 450kg 이상, 등심단면적 110㎠ 이상)중 선형심사 79점 이상인 암소
  ∘(송아지) 친자확인, 혈통등록, 발육상태 확인, 질병 유무 확인 후 선발

 

우수 한우선발대회 자료사진(이하사진/강게주)

이 사업은 총 사업비 9억원(국비3억4천5백만원, 군비5억5천5백만원)을 들여 우량 암소(혈통등록우 이상)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고흥축협에서 대행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사업 내용은 ▲가축개량(선형심사, 능력검사) ▲전산 D/B 구축 ▲유전자 검사 ▲고능력 정액 공급 ▲송아지브랜드 관리 등의 사업으로 추진된다.

 

한우 송아지브랜드 선발은 축협과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혈통등록된 암소 중 D/B를 통해 우량 암소를 선발하고, 고능력 정액을 공급하여 생산된 송아지를 친자확인 등을 거쳐 최종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로 경매시장을 통해 공급하는 체계이다.

 


한편, 한우 송아지브랜드 첫 전자경매 시장에는 브랜드송아지 57마리가 출품되었는데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송아지 가격보다 120만원 높은 최고가 543만원에 낙찰돼 출범식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송아지브랜드 최고 낙찰가 : 암송아지 510만원/ 숫송아지 543만원
※일반 및 브랜드송아지 평균 낙찰가
  -암송아지 : 일반 322만원 / 브랜드 355만원(↑ 33만원)
  -숫송아지 : 일반 423만원 / 브랜드 443만원(↑ 20만원)

 

군 관계자는 “고흥군은 전국 최고의 한우 등록율과 우량암소를 보유하고 있어 우수한 한우를 집중 개량하여 고능력 축군으로 조성하고, 생산된 우량 송아지는 브랜드화 하는 등 유자골 고흥한우 명품화를 통한 한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우 농가에서도 지속적으로 품질 경쟁력 확보는 물론 위생∙안전성까지 높여 유자골 고흥한우 차별화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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