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김충식)이 펼치고 있는 인구지키기 운동이 인구 8만명 선을 유지하며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8만 인구지키기 운동을 펼친 결과 2009. 6월말 현재 80,657명의 인구수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1,900여 명(매월 130여 명)씩 감소세를 보이던 인구하향곡선을 완만하게 잡아내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해남군은 웅군의 자부심과 지역활력 증진을 위해 최저 8만명을 유지하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판단, 공무원과 유관기관 임직원의 해남군 주소지 이전 독려 등 단기적인 대책과 함께 귀농인에 대한 지원책 마련, 다자녀 가구지원과 출산장려정책, 학교 교육력 향상을 통한 학생외부유출방지 등 다양한 인구지키기 운동을 펼쳐 왔다.
또한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등 군민의 생생한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전남도내 인구 8만을 유지하는 유일한 군으로서,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인구지키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