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육상팀이 지난 해 12월 창단 이후 1년동안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해남군의 홍보대사로 나서고 있다.

육상을 통해 군의 홍보 및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동계전지 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해남군청 육상팀은 감독과 코치, 선수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육상팀은 지난 4월 전남도민체전에서 이미영 선수가 100M와 200M, 400MR 3관왕을 차지했으며, 정복순 선수가 1500M 금메달, 최영림 선수는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또한 지난 7월 전국체전 전남 예선전에서는 이미영 선수가 100M와 400M, 서미혜 선수가 높이뛰기, 최영임 선수가 멀리뛰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서미혜 선수는 200M, 정복순 선수는 1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전남의 대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07년 3월 인천국제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정복순 선수가 5위,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종목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7종 경기에서 서미혜 선수가 2위, 제11회 전국실업 육상경기대회에서 이미영 선수가 400M 3위, 서미혜 선수가 7종경기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줬다.

해남군 육상팀 김남식 감독은 “우리군 육상팀은 전남체고 출신의 우수한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올 겨울 극기훈련 및 체력단련 훈련에 전념한다면 내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해남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