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물벽: 식물의 잎과 뿌리를 이용해 공기를 순환시키는 벽면녹화 시스템
빌레나무를 보급한 2개 학급과 보급하지 않은 2개 학급 등 총 4개 학급을 대상으로 교실 내 습도조절, 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을 측정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체?심리적 만족도 조사를 병행했다.
시범사업 측정 결과, 빌레나무가 보급된 교실의 습도는 보급되지 않은 교실 보다 평균 습도가 10~20% 증가하여 습도조절이 가능했고 미세먼지(PM2.5) 농도는 빌레나무를 보급하지 않은 교실과 비교할 때 평균 20%정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학생 83명(빌레나무를 보급한 교실 학생 43명, 보급하지 않은 교실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기분상태와 교실환경 만족도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빌레나무를 보급한 학급 학생들의 교실환경 만족도는 92.7%로 매우 높았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충북대학교 연구진(박봉주 교수)과 지난 2017년 10월부터 1년 5개월간 실험챔버를 이용하여 실내 공기환경 개선 효과가 우수한 자생식물을 탐색하는 연구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빌레나무가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의 농도를 저감하는데 우수한 효과(무처리구 대비 평균 20%)를 보였으며 습도는 무처리구 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 분석 항목은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PM2.5, PM10, 총부유먼지 등으로 7회 반복(회당 8시간 동안 측정)
※ 빌레나무 도입 후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은 무처리구 대비 19% 감소, 이산화탄소는 18% 감소, 미세먼지 PM2.5는(330㎍/m3 기준/ 실험실 챔버 내 초기 처리 농도) 2시간 후 225㎍/m3, 4시간 후 290㎍/m3 감소 등 무처리구에 비해 20∼30% 저감 효과
서흥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빌레나무가 공기질 개선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 자체로 매우 의미가 있으며 교육현장은 물론 많은 국민에게 우리식물의 가치를 알리고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는 국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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