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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 합성사진이용 홍암나철 선생 명예훼손한 영화사 대표, 사과문 발표 - 영화 “사바하” 극중 사이비 교주 김제석으로 홍암나철선생을 합성
  • 기사등록 2019-04-10 08:42:38
  • 수정 2019-04-10 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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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제작사 필름케이 대표 김정민 ,왼쪽: 사바하 감독 장재현

[전남인터넷신문]독립운동의 아버지로 추앙받고 있는 홍암나철 선생이 사바하제작사 필름케이에 의해 사이비 교주 김제석으로 묘사하여 ()홍암 나철선생과 기념사업회, 보성군, 나씨 문중의 명예를 훼손한데 대해 제작사 대표 김정민씨와 사바하감독 장재현씨가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사과했다.

 

9일 필름케이 대표 김정민 씨는 오후 2시 홍암 나철선생 기념관을 방문, 기자회견에서 준비해온 사과문을 발표하고 특정하지 않고 출처를 정확히 모르고 사용하여 선생의 명예를 실추한데 대해 자신들의 잘못을 크게 후회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잘못을 고스란히 인정했다.

 

또한, 사진 발췌는 현대 종교문제사 사료를 취합하여 참고자료로 보관되어 있던 사진을 그대로 인용하였다며 초기부터 잘못됐다고 말하고 220일 개봉 후 ()홍암나철선생 기념사업회관계자의 항의 방문 후 45일자로 IPTV, LG, KT 등 유선 무선등에서 모두 내렸으며, 현재는 전혀다른 모델로 전체가 바뀌어 상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바하영화는 현재 240만명이 관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홍암나철선생의 명예가 훼손을 넘어 교육계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여 제작사의 선생에 대한 홍보 영화가 꼭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필름케이측은 향후 홍암나철선생의 지나온 발자취를 재조명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다시한번 관계자 분들게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홍암나철선생의 합성 사진

<<span style="mso-fareast-font-family: 함초롬바탕">사과문>

 

영화 사바하 감독 장재현과 제작사 대표 김정민은 오늘 홈암 나철 선생님의 기념관을 죄송스럽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방문하고 이 사과문을 작성합니다.

 

감독과 제작사는 사리분별을 잘못하여 홍암나철 선생님과 유족, 그리고 ()홍암나철기념 사업회 (박오체회장) 관계자 분들과 보성군민 등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대해 먼저 사죄드립니다.

 

홍암 나철 선생님의 사진을 잘 못 사용하였다는 반성과 더불어, 이번일을 통하여 우리 사회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나라와 민족에 대한 역사와 일제강점기 온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하셨던 독립선열들에 대한 긍지와 자랑스러움을 모르고 살아왔다는 것에 대한 무지와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감독과 제작사의 안일함과 불찰로 홍암나철 선생님과 유족 그리고 지금까지 선생님의 뜻을 세상에 알리는데 힘써주신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주게 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그러한 일에 대해 많은 비난과 비판을 기꺼이 감수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이 불미스럽고 죄송스러운 만남으로 감독은 물론 이 영화에 관여했던 많은 사람들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노고와 고통을 감수하셨던 선열들의 삶을 돌아보고 기억하게 된 것은 아주 뜻깊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일제강점기 만주 대륙을 누비며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그 주역들이 홍암 나철 선생님께서 이끄신 대종교 구성원들이었으며, 그 대표적 사건이 청산리 전투였다는 역사적 사실도 이 계기로 알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거듭 부끄럽고 죄송스럽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저희는 참으로 뜻깊은 반성의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사죄와 반성의 자리를 빌려 ()홍암 나철 기념 사업회 박오체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과 유가족 대표님께서 저희 영화사에 항의 방문하여 말씀하신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말에 죄송스러움과 부끄러움을 느끼며 나철선생님과 대종교 그리고 대한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님들이 재조명되어 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영화와 문화 예술계에서도 저희와 같은 실수와 잘못이 반복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무엇보다 나라의 근간이 되는 독립항쟁의 역사와 그에 헌신하셨던 선열들이 삶을 기억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에 뒷받침이 되겠습니다.

 

저희들이 나라와 민족에 대한 역사와 선열들이 삶을 돌아보게 해주신 홍암 나철 선생님과 유족들 그리고 ()홍암나철기념 사업회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과 죄송스러운 인사를 거듭 드립니다. 우리 사회공동체가 저희들에게 기회를 주시면 기꺼이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문화와 예술로 승화시키는 일에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949

 

사바하 감독 장재현

제작사 외유내강 대표 강혜정

제작사 필름케이 대표 김정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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