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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박물관, 제9회 대한민국청자공모전 입상작 - 신병석씨의 "청자역상감보상당초문각형화기" 대상 차지
  • 기사등록 2009-07-22 19: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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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석(29세, 서울)씨의 ‘청자역상감보상당초문각형화기’가 제9회 대한민국청자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전통부문에서 청자박물관 이승훈(38세)씨의 ‘청자상감덩굴무늬매병’이, 디자인부문에서 강진 정호진(40세)씨의 ‘청자양인각접시세트’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진청자박물관의 청자공모전은 500여 년 동안 청자문화를 꽃피운 강진을 알리고 청자문화의 전통계승은 물론 청자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전통부문과 디자인부문으로 나누어 사진으로 접수된 179명 236점 중 1차 합격한 112명 청자 138점에 대해 조형적 조화와 세련, 기술적 완성도 등 심도있는 심사가 이루어졌다.

이번 심사에는 충북대학교 이종민 교수, 단국대학교 박종훈 교수, 성화대 강광묵 교수, 김판기 작가가 참여하여 청자공모전의 입상작품 56점을 최종 선정했다.

신병석씨는 태토위에 각을 주어 시각적 변화와 입체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전통 문양 중 하나인 보상당초문양을 역상감 기법으로 표현한 ‘청자역상감보상당초문각형화기’를 출품해 다른 우수한 작품들과의 경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승훈씨의 ‘청자상감넝쿨무늬매병’은 몸체 전면에는 단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연화문과 넝쿨을 가득 상감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정호진씨의 ‘청자압출양각접시세트’는 자유롭고 화려한 선의 현대적인 디자인을 압출양각기법으로 표현해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청자공모전은 지난해 비해 작가들의 독특한 창작기법과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들과 고전과 현대작품의 조화를 이룬 보다 창의적인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다.

입상작들은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제37회 강진청자축제 기간동안 강진도예문화원 2층 특별 전시실에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오는 8월 8일 강진청자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본무대에서 시상식을 갖을 예정이다.

강진군 안금식 청자박물관장은 “청자공모전은 청자의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이고 국내를 넘어 세계 도자문화의 저변화와 대중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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