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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랜차이즈 산업 A to Z…2018 실태 조사 결과
  • 기사등록 2019-04-08 13: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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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의 매출이 국내총생산(GDP)의 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은 2억 8000만원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프랜차이즈 산업 규모, 해외 진출 현황 등을 담은 ‘2018년 프랜차이즈 산업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내용을 자세히 알아본다.

 

 

 

▶ 가맹본부 및 가맹점 수

2017년 기준 가맹본부 수는 4631개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3457개(75%)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서비스업(19%)과 도소매업(6%)이 이었다. 브랜드 수는 총 5741개로 가맹본부 당 1.2개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었다.

 

총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5.2% 늘어난 24만 8000개였다. 업종은 외식업(48%), 서비스업(29%), 도소매업(23%) 순으로 많았다.

 

▶ 매출

총 매출(가맹본부+가맹점)은 119조 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명목GDP(1730조원)의 6.9%를 차지하는 규모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66조 8000억원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외식업은 43조 4000억원으로 36%, 서비스업은 9조 6000억원으로 8%를 각각 점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가맹본부는 52조 3000억원(44%), 가맹점은 67조 4000억원(56%)이었다. 연평균 매출액은 가맹본부당 144억원, 가맹점당 2억 8000만원이었다.

 

 

 

▶ 고용

고용은 전년 대비 11% 늘어난 125만 6000명으로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의 4.5%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 60만명, 서비스업 34만명, 도소매업 31만명이었다.

 

전체 고용 중 가맹본부는 18만 2000명, 가맹점은 107만 4000명이었다. 평균 고용인원을 보면 가맹본부는 49명, 가맹점은 4명(점주 포함)이었다.

 

▶ 기업 규모

전체 가맹본부 중 대기업은 27개(0.7%), 중견기업 101개(2.7%), 중소기업 3518개(92.4%)였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도소매업에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해 있었다.

 

▶ 해외 진출

전체 가맹본부 중 7.6%인 350여개가 해외진출 경험을 갖고 있었고, 12.3%는 해외 진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진출 업종은 커피, 치킨, 한식 등 외식업이 대부분이었고, 진출 국가는 중국, 미국, 동남아 순으로 많았다. 매출액은 브랜드 당 연평균 18억 3000만원이었다. 

 

  

▶ 가맹본부 운영 현황

가맹본부 수입의 81%는 물류마진이었다. 물류마진은 가맹점에 제공하는 원재료 등의 매입가와 공급가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금액이다. 로열티 수입은 11%였다.

 

브랜드 당 평균 가맹비는 1044만원, 교육비는 390만원, 보증금은 584만원이었다. 최초 가맹 계약 기간은 평균 2.2년이었고, 갱신 계약기간은 1.5년이었다.

 

가맹사업 운영 시 애로사항은 경쟁 심화(39.5%), 가맹점 경영 악화(24.1%), 가맹 희망자 감소(13.2%) 등이었다.

 

▶ 가맹점 운영 현황

창업 동기는 안정적 소득 보장이 59%를 차지해 생계형 창업이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간 매출액 변화에 대해서는 비슷하다는 응답이 63%, 감소했다는 응답이 34%였다. 비용은 본사 납입이 2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수익률은 21% 수준이었다.

 

매장 운영 시 애로사항은 인건비 가중(23%), 경쟁 점포 증가(20%), 매출 감소(14%), 임대료 상승(12%) 등이었다. 가맹사업 발전을 위해서는 출점 제한 등 영업권 보호(29%),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 개선(26%)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 상생협력

가맹본부의 8.8%는 가맹점과, 가맹점의 15.3%는 가맹본부와 각각 불공정거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가맹본부는 가맹점과 신뢰관계 및 소통수준이 강하게 형성돼 있다고 보는 반면, 가맹점은 저조한 것으로 평가해 입장 차이가 명확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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