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의 성폭력 피해 아동과 가족들의 의료, 상담, 수사·법률 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될 아동성폭력전담센터가 설치된다.
여성부는 올해 신규로 설치되는 6개의 아동 성폭력전담센터인 해바라기아동센터 중에서 4번째로 충청 해바라기아동센터가 7월 22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에서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08년 4개소,‘09년 6개소 추가 설치하여 총 10개소 운영 예정)
전국에 8번째로 설치되는 ‘충청 해바라기아동센터’는 성폭력 피해를 당한 13세 미만의 아동과 지적 장애인을 위한 시설로, 여성부가 시설설치 및 운영비를 전액 지원하고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센터의 운영을 맡게 된다.
여성부는 성폭력 피해 아동의 경우 수사 과정에서 받는 2차 피해문제가 많았으나, ‘해바라기아동센터’에서는 피해 아동이 더 이상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신속한 구조 지원이 이루어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산부인과·정신과 전문의 등에 의한 의료와 전문상담, 임상심리전문가에 의한 심리평가, 수사과정에서의 진술녹화, 자문변호사에 의한 법률 및 소송지원 등 원스톱 지원체제는 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22일 열리는 개소식에는 변도윤 여성부 장관이 참석하여 충청 지역의 아동성폭력예방 전담센터의 개소를 축하하고 참석자 등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