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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재조성 국제 현상 공모 - 미래형 신 개념 공원 조성…친환경 웰빙 공간 어우러진 복합공간 갖춰
  • 기사등록 2009-07-21 07: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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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창경원과 어린이대공원의 동물원 및 놀이시설을 이전하면서 개장해 25년 동안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새로운 놀이문화와 휴식공간을 제공해온 서울대공원이 세계적인 브랜드공원으로 재탄생할 날이 머지않았다.

서울대공원은 1984년 동물원을, 1988년 서울랜드를 개장하면서 가족공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으나, 서울대공원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주변 시설 간 연계 기능 부족 등으로 인해 지난 1994년 650만 명이었던 관람객이 2007년 450만 명 수준으로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 같은 관람객 감소 현상은 시설 노후화와 수용 능력의 한계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서울대공원은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서울대공원을 세계적인 브랜드공원으로 재조성하기 위한 국제현상공모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번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서울대공원을 국제적 관광명소로 키워 1천200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미래형 신 개념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울대공원은 동물원과 테마파크, 친환경 웰빙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야생동물의 존엄과 복지,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에 관한 사회적 관심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일 웹 사이트를 통해 공고 및 공모지침서를 배포했으며, 20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30일 간 참가 등록을 받는다. 이어 8월 12일 서울대공원 관리사무소 회의실에서 현장 설명회를 갖고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질의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질의에 대한 답은 9월 4일 웹 사이트에 게시한다. 작품은 11월 23일 오전 9시부터 11월 27일까지 오후 5시까지(한국시간) 인터넷으로 접수 받으며, 수상작은 12월 7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제현상공모 홈페이지( http://www.seoulgrandpark.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선 작품은 총 11점을 선정할 계획이며, 1등(1점)에 6억 5천만 원, 2등(2점) 2억 5천만 원, 3등(3점) 6천500만 원, 장려상(5점) 3천만 원 등 총 15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특히, 1등 당선작은 향후 서울대공원 사업 추진 시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사업 계획 밑그림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향후 사업 추진 시 사업 기본 계획 용역 우선협상대상자의 자격이 주어진다.

금년 중 서울대공원 디자인 확정, 2010년 사업자 선정

서울시는 그간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시민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4월~7월까지 총 13차례의 회의를 열었으며, 시민여론조사, 시민제안공모, 시민 대토론회를 거쳐 서울대공원 재 조성 기본구상(안) 및 국제현상 공모 지침(안)을 마련했다.

이렇게 마련된 국제현상공모 지침의 골자는, 서울대공원의 입지적 특성을 재조명하고 시민의 여가, 휴식공간이자 문화적, 환경적 도시기반시설로서 기능을 할 수 있는 공원의 비전과 기본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시민의 여가와 휴식은 물론, 국제적 관광명소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과, 시설별 사업 타당성 및 수익 창출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국제현상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2010년까지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사업자를 선정하고, 2012년 1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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