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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지사는 지난 16일 내린 폭우로 인한 피해가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신속히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고 항구적인 대책 수립을 위해 전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17일 김해와 진주를 잇따라 방문해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과 기업체를 위해 지방세 감면과 중소기업체에 대한 조속한 자금을 지원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태호 지사는 17일 오전 9시40분께 김해시 주촌면 천곡마을 수해 복구현장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피해주민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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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주촌면 천곡마을 일대는 이번 폭우로 천곡천 수위가 상승면서 23가구와 인근 11개 공장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마을주민들은 “이번에 내린 집중호우로 천곡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23가구가 침수되고 인근 공장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면서“두 번 다시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구적인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태호 지사는 “식수와 생필품을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양수시설도 총 동원해 고립된 주민들을 위해 진입로를 최대한 빨리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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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지사는 “장마철마다 침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항구적인 대책을 수립하라”고 동행한 김종간 김해시장과 관계자들에게 지시한 후 인근 청용산업사 등 공장 11개 업체가 침수된 현장을 둘러보고 복구작업에 예산과 인력 등 각종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공장이 최근 물폭탄으로 인해 침수되면서 고통이 가중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방세를 감면하고 중소기업체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해 하루 빨리 공장이 다시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김태호 지사는 오후에 진주 수해지역을 방문, 피해 주민들과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수해복구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