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사고 현장에 12. 9일부터 1차로 소방공무원 41명을 비상소집하여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선발대로 긴급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해상 기름 유출사고가 충남지역만의 재난이 아니라 국가적 재난상황의 심각성을 우려하여 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특별 지시하여 지원하게 된 것으로 전라남도 차원에서 오염 확산 등 현장상황을 감안하여 지원 가능한 가용인력 및 장비를 총 동원하여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에서는 지난 1995년 7월 전남 여천군 소리도 지역에 씨프린스호 유조선 사고를 경험을 살려 흡착포, 오일펜스, 양동이, 삽, 장화 등 동원 해안선 기름띠 제거 및 회수작업을 전개함으로써 인근 해안으로 확산을 방지함은 물론, 한 발 앞선 지원 복구활동으로 충남 태안 지역민들의 고통을 덜어줄 것이다.
아울러, 12월 8일 전남도는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사고와 관련 목포해양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완도해양경찰서에 오염방지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목포시를 비롯한 16개 연안시군에도 양식장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비 및 인력동원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