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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 ‘신월출장소’가 새롭게 청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해상치안 업무에 들어갔다.
여수해경은 “오늘(15일) 오전 11시 반 전남 여수시 신월동에서 박성국 서장을 비롯해 경찰관과 마을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월출장소’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청사신축 기념 테이프커팅과 현판 제막식, 민간인에 대한 감사장 전달과 유공경찰관 표창에 이어 다과회 등 간소하게 치러졌다.
지난 1981년에 지어진 낡고 비좁은 기존 건물을 대신해 약330㎡의 부지에 새로 지은 신월출장소는 건물면적이 99.84㎡, 2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지난 4월 공사를 시작해 이달 10일 완공되었다.
특히 이 출장소에는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해 2층 옥상에 태양열 설비를 갖춰 정부가 표방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에도 일조하게 됐다.
준공식에서는 청사 신축에 기여한 이성기 경위가 여수해양경찰서장 표창을, 시공사 관계자와 건립에 도움을 준 신월어촌계장 등 3명이 감사장을 받았다.
한편 신월출장소는 지난 1981년 9월 여수경찰서 신월신고소로 개소한 이후 ‘85년 여수해양경찰서에 이관되었고 2002년 7월부터는 신월출장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선박출입항 신고와 해양사고 구조 및 바다 가족을 위한 대민봉사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