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행정기관 인터넷전화서비스 제공사업자로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삼성네트웍스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안부는 정부의 중점 추진 정책인 ‘국민의 통신비 20% 감소’를 위해 인터넷전화 확산 방침에 부응하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또 전국단일행정전화망 내구연수인 2010년이 다가옴에 따라 인터넷전화로 체계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행정기관 인터넷전화서비스 사업자 선정을 추진했다.
행안부는 인터넷전화서비스 사업자를 선정해 행정기관의 신규 부가서비스 도입을 촉진하고 사업자 간 경쟁을 유도해 기존 인터넷전화 요금보다 약 22% 저렴한 요금으로 제안하게 함으로써 연간 26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행정기관에 인터넷전화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인프라를 마련하고 투자를 확대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인터넷전화 시장을 활성화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인터넷전화 서비스 사업자는 엄격한 보안 요건을 갖추도록 해 최근에 문제된 디도스(DDoS) 공격 등으로부터 안전한 인터넷전화 체계를 갖추게 된다.
행안부는 우선협상대상자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협약을 체결한 후 인터넷전화서비스 인프라를 구축, 이용약관을 공고해 12월에는 인터넷전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