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식 해남군수의 민선4기 공약 이행률이 81.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후 1년 6개월의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민선4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점검 결과 70개의 사업 가운데 완료가 32개, 완료가능이 16개, 부분시행 18개, 장기추진 사업이 4개 사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완료된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기르는 어업지원, 농수산물 유통가공기반 시설 확충 등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사업과 사회취약계층의 사회 안전망 구축, 권역별 노인복지시설 건립지원 등 군민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단위 규모의 스포츠대회 유치, 재래시장의 각종 편의시설 정비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과 쾌적한 도시환경 정비를 위한 도시경관조성, 해남읍 주차공간 확대 및 보행도로 정비 등에 힘을 쏟았다.

이와 함께 명량대첩 승전지의 관광명소화를 위한 유스호스텔 활성화, 역사체험행사 추진, 공연장설치, 유람선 배치 등 콘텐츠 확보와 땅끝권, 두균산권 등 권역별 관광지 명소화를 위한 주요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추진 중인 공약사업도 해남천 자연형 하천 정화 사업, 휴양펜션단지조성 사업, 공룡화석지 진입도로 개설 등 대부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민선 4기 임기내에 대부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장기 사업인 화원일반산업단지 조성, 해남읍에서 대흥사간 도로확포장, 어불도 연륙교 가설, 기능대학 설립 및 대학분교 설치, 우항리 공룡화석지 유원지 개발 등은 사업추진에 기반이 마련돼 민선4기 이후 계속사업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김충식 해남군수는 “공약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이라며, “남은 1년 동안 차질없이 공약사업을 추진해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변화하는 해남에서 군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군정의 역점 시책인 공약사업을 종합점검하고, 내실있게 이행하기 위해 분기별 1회씩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