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12월 28일 오전 11시 12분 수출 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초,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로써 우리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수출 6000억 달러를 달성한 국가가 됐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 1948년 최초로 19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2017년까지 69년간 3만 배 이상 성장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16.1%.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보면 수출 1000억 달러에서 6000억 달러까지는 23년, 2000억 달러에서 6000억 달러까지는 14년이 걸려 세계에서 4번째와 3번째로 빨랐다. 

수출 1000억 달러를 달성한 연도(1995년)부터 2017년까지의 연평균 수출 증가율을 비교해 보면 중국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정부는 내년에도 정책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