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틈새 일자리를 창출했다.
군에 따르면 다양한 행정업무를 보조할 50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13일부터 8월 8일까지 1개월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번 아르바이트에는 50명 선발에 108명의 학생이 접수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학생 선발은 우선선발 대상인 저소득층 자녀 15명, 장애인 자녀 2명, 모자가정 자녀 1명 등 18명을 제외하고 32명은 일반인 자녀 중 추첨에 의해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민원인 응대요령, 행정업무 처리방법, 행사진행 요령 등의 교육을 받은 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6시간씩 군청 및 읍면에서 다양한 행정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급여는 월 60만원을 받게 된다.
장성군은 이번 일자리 창출이 대학생들에게 학비 조달 및 직업능력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청 장성군수는 “유례없는 경제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이번 아르바이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대학생들이 학창시절 경험하기 어려운 직장생활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희망 프로젝트사업, 행정인턴제 등 다양한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