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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총대주교청 정교회 대주교 바르톨로메오스 성하, 한국 공식 방문
  • 기사등록 2018-12-03 15: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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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로마, 콘스탄티노플 대주교이며 세계 총대주교인 바르톨로메오스 성하가 12월 3일부터 8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방문의 목적은 서울에 있는 주교좌성당인 성 니 콜라스 대성당이 올해로 건축된 지 5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는 성찬예배를 집전하기 위해서다.

 

세계 총대주교청의 관할 교구인 한국정교회 대교구를 바르톨로메오스 세계 총대주교 성하는 1995년, 2000년, 2005년 세 차례 사목 방문하였고 이번 방한은 네 번째다.

 

이처럼 세계 총대주교 성하는 총대주교에 1991년에 착좌한 이후로 오랫동안 한반도에 대해 특별한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현재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열렬하고 구체적인 노력과 감동적인 결실에 깊은 관심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 사회와 문재인 대통령에게 그리스도교의 세계 총대주교로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와 기원을 전할 것이며, DMZ를 방문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전쟁 전사자들을 위한 기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리스도교의 분열된 모습을 극복하고 일치된 교회를 회복하기 위해 세계 총대주교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교황들과 지속적으로 만나고 있고 다양한 부문에서 교류하고 협력하고 신학자들간의 대화를 지원하고 있다.

 

정교회는 세계그리스도교교회협의회 (WCC)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창립멤버로서 개신교회와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며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협력하고 있다. 이번 방한 기간 동안에도 성하는 한국에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와 개신교회의 지도자들과 만나 교류하면서 그리스도의 자녀로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타 종교와의 대화에도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는 성하께서는 한국종 교인평화회의(KCRP) 소속 종단 지도자들과도 만나 종교 간의 상호 신뢰와 이해를 계속 추구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바르톨로메오스 세계총대주교는 성직에 들어선 이래 현재까지의 사목 여정에서 언제나 정교회 신앙의 가치를 순결하게 수호해왔고 또한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과 시민들에게 평화와 정의, 화합과 연대, 존중과 배려, 종교의 자유와 인권, 환경 보존의 가치를 힘주어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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