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서장, 박용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오는 7월 11일 11시 기찬랜드에서 119수상구조대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52일 동안 영암 기찬랜드, 나불도 유원지, 강진 경포대 계곡 등 3곳에 각각 배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8월 두 달간 발생한 25건의 수난사고 중 13명은 병원이송, 12명은 현장응급처치의 실적을 낸 바 있는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물놀이객들을 대상으로 수상․수중 인명구조 및 환자 응급처치, 물놀이 사고 방지 안전조치, 위험지역 순찰, 주민 홍보활동 등을 하게 된다.
119수상구조대는 수난구조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 수상구조대원 4명과 의용소방대원 등 수변안전요원 120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수상구조대 운영기간 중 피서객 대상 응급처치 교육, 심폐소생술 체험행사, 119수상안전교실 등 소방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암소방서 수상구조대 문삼호 운영팀장은 “해수풀장, 계곡, 해수욕장 등 여름철 즐겨찾는 물놀이 장소는 사고의 개연성이 많은 만큼 항상 안전을 염두에 두고, 물놀이 하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음식물을 먹으면서 물속에 들어가지 않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