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오는 6일 부산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베트남 문화 봉사단 발대식’을 가진다. 지난 6월 23일 그린닥터스의 의료봉사단 발대식에 이어 이번에 개최되는 문화봉사단 발대식에는 대학생과 브니엘 예술고 학생 등 27명의 단원이 참석한다.

해외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이번 문화 봉사단 선발에는 부산소재 대학생 총 140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7: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류와 면접 등 2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18명의 대학생과 브니엘예술고 6명이 선발됐다.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8박 10일의 일정으로 실시되는 이번 봉사활동은 현지 고아원에서 태권도, 미술, 음악, 과학 등 교육을 실시하고, 정신지체아동 고아원에서 노력봉사와 호치민산업대학 학생들과 문화교류를 하게 된다. 브니엘예술고 학생은 호치민댄스스쿨 학생들과 상호 공연교류도 하게 된다.

부산국제교류재단과 그린닥터스 공동주최로 올해 처음 실시되는 ‘베트남 의료 및 문화 봉사단 파견’은 교류 부진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자매도시 교류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고 부산시민들의 자매도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상호교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