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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버려진 나무 219㎥를 모아 땔감으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장작으로 만들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73세대에 가구당 3㎥ (1톤 트럭분량)을 군.읍면차량과 산림조합, 산림법인 차량 20대를 동원해 직접 전달했다.\"고 말했다.
지난 6일에는 사랑의 땔감을 전달받은 화순읍 김모 할아버지가 몸이 불편해 땔감을 제때 모아두지 못해 겨울나기가 무서웠다며, 쌓아 놓은 땔감을 보시곤 이제야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군에서는 읍면을 통해 대상자 선정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신청세대를 대상으로 가가호호 방문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대상자가 누락되거나 땔감을 사용할 수 없는 세대가 선정되는 사례가 없도록 했다
한편 군은 「 I LOVE 화순운동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이 행사를 추진했다며,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살기 좋은 화순군을 만들기 위해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기 행사\"를 매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