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의 관광객들의 대부분은 비장애인들이다. 그들은 일상에서 언제든 필요와 욕구를 따라 찾아올 수 있는 관광여행지이겠지만 이번 제주도 탐방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대부분은 마음는 있으나 실행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해 있었음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들이었다.
그 가운데에는 휠체어가 아니면 어디로도 이동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분도 계셨다.
관광지에서 찍은 스마트폰속 자신의 사진을 보시면서 연신 ‘이거 사진으로 뽑았으면 좋겠는데 이떻게 하지? 우리 아들들에게도 보여주고 집에 놔두고 싶은데...’라며 환한 미소를 머금으셨다.
그 분에게 있어서 이번 탐방은 오랫동안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을 선물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정말 이제껏 살면서 이렇게 재밋고 좋은 날들은 처음이네, 너무 좋네” 맘은 있으나 창문밖의 세상으로만 느껴지던 일들을 자신이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쁨과 감사의 말들을 수없이 내어 놓으시는 장애인들을 바라보며 이러한 탐방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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