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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자유선진당은 여야 넘나드는 리베로냐” - 한나라-선진 '정규직법 공조'비난...선진당 “민주당은 선천적 和合결핍증…
  • 기사등록 2009-07-03 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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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의 ‘비정규직법 공조’를 놓고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이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2일 ‘비정규법 1년 6개월 유예안’과 ‘국회 특위 설치’에 합의, 비정규직법에 대한 본격적인 공조를 선언했다.

자유선진당이 유예안을 내놓고 해고 사태에 대해 민주당을 비난하자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도대체 자유선진당은 정체가 무엇인가, 여야를 넘나드는 국회안의 리베로냐”고 따졌다.

김 대변인은 “비정규직 보호법에 대해 나몰라라 외면하던 자유선진당은 말리는 시누이와 다름없다”며 “무슨 자격으로 훈장선생님인 척 하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민주당은 선천성 화합결핍증 정당같다”고 맞받아쳤다.

박 대변인은 “2년전 누구도 원치 않던 비정규직법을 우격다짐으로 만들어 놓고는 계속해서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사회적 합의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법을 만들 때는 왜 집단파업하는 노동계를 내팽개쳤느냐”고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그는 김유정 대변인의 브리핑을 정면으로 겨냥해 “바른말에 심기가 불편해 ‘훈장 선생님’ 운운하느냐”며 “추미애 위원장이나 민주당 지도부나 대변인이나 삼박자가 똑같다, 못난이 3형제”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리베로’는 이태리말로 ‘자유인’이라는 뜻”이라며 “우리 자유선진당은 진정한 자유를 추구하며 누릴 줄 아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작지만 강한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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