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시장은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시민들이 자주 찾는 지역이나, 시장에서 나온 각종 폐기물이 야간이나 새벽시간에 시장 인근 10여곳에 무단투기되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생선 등 음식물을 일반쓰레기와 함께 청색봉투에 담아 배출하여 악취발생 및 미관저해로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따라서, 서구는 쓰레기 상습 불법투기 행위에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지난 10월 24일 양동시장 관리사무소에서 양동시장 7개상인회대표와 간담회를 실시하고 각 상인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에 거쳐 양동시장상인회와 서구청 가로환경관리원 등 80여명이 점포 930여개소를 방문하여 단속 및 투기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서구는 폐기물 불법투기 행위가 야간이나 새벽시간에 집중됨에 따라 이달부터 불법투기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매일 단속인력 6개조 12명을 상주배치하여 강력하 단속할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양동시장은 그 동안 관행적으로 폐기물을 무단으로 투기해 왔으나, 이제는 한계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며 “시장에서 발생한 일반쓰레기는 종량제봉투를 사용하고 음식물쓰레기는 전용용기 담아 배출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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