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의 관심과 기대 속에서 추진되고 있는 부산롯데타운 내 타워동이 올해 3월 기공식을 시점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함에 따라 전국에서 최초로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 건립이 부산에서 추진된다.
1조 5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공사는 2014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주거시설 도입을 위하여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을 신청하였으며, 이에 부산시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초고층 건축물이 건립됨에 따라 도시 랜드마크로서 상징성 및 세계도시로의 위상제고와 관광자원화 등 다양한 부가가치 상승으로 도심경쟁력이 강화되고 고용창출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관광특구 등 계획적 관리가 가능한 지역에 층수 50층 이상이거나 높이 150미터 이상인 건축물에 대하여는 호텔과 아파트 등을 복합하여 건축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08. 6. 5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었다.
또한 도시관리적 차원에서는 쇠퇴하고 있는 도심지역 내 상주인구의 유입으로 상권 활성화 및 도심공동화를 방지하고 휴양과 숙박, 주거 및 비즈니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컴펙트 시티(Compact City)’ 로의 건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